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박수경)가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미혼남녀 330명(남 161명, 여 1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권당첨'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결과 전체 응답자의 94.5%는 '복권에 당첨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복권에 당첨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다'는 대답은 5.5%에 그쳤다.
그렇다면, 복권에 당첨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복권에 당첨되고 싶은 이유로 '삶의 여유가 필요해서'(48.5%)가 1위에 올랐다. 이어'여행을 떠나고 싶어서(17.9%)', '노후 대비를 위해서(14.5%)','직장을 그만두고 싶어서(8.5%)', '빚을 갚기 위해서(7.9%)', '결혼 자금이 필요해서(2.7%)'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이와 더불어전체 응답자 중 55.2%는 복권에 당첨되면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대출금을 갚고 싶다고 답했다. 이외에 '직장을 그만둔다(16.4%)', '여행을 떠난다(12.1%)', '아무 일 없는 척 일상을 산다(11.5%)'는 답변도나왔다.
아울러 내가 복권에 당첨됐을 때 대다수는 '연인이 아닌 가족에게만알린다(40.9%)'고 답했으며,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다(29.1%)'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20~30대 미혼남녀들이 복권에 당첨돼도 직장을그만두거나 자랑하기보다 현실적인 문제부터 해결하고 싶어함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