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메뉴를 내놓으면서 문제가 된 레스토랑이 있어 화재다.
최근 인천의 한 레스토랑에서는 개고기 메뉴를 출시하면서 동물운동가 및 애견 애호가들로부터 비난이 폭주하자 판매를 중지했다.
개고기 메뉴를 출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레스토랑 사장의 휴대폰으로 이틀동안 하루 100여개의 항의 문자가 왔고 식당으로는 항의 전화가 걸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토랑측은 공식블로그 게시판을 통해 "요리사의 열정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요리를 만들었으나 많은 분들의 견해가 저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진행해 오던 개고기에 관련된 모든 메뉴를 없애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개고기를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라며 "저희로 인해 상처받은 애견 애호가분들과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죄 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개고기 메뉴의 출시 후 여파는 아직도 크다.
항의전화의 스트레스로 메니저는 사직서를 낸 상태고 내부적 분열로 인해 식당영업에 많은 지장을 겪고 있다. 매출 또한 평소의 정반정도로 떨어졌다.
이 사건 이후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여전히 '개고기' 찬반 토론이 활발히 진행중이며 반려동물은 인간과 동급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과 소, 돼지, 닭 등의 동물은 다 동등하므로 먹어도 된다는 의견이 팽팽히 논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