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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오류와 편향 논란만 남긴채...그대로 사라진다

이동욱 2017-05-12 00:00:00

국정교과서, 오류와 편향 논란만 남긴채...그대로 사라진다

논란의 국정교과서가 폐기가 된다.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교과서 폐기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역사교육이 정치 논리에 이용돼선 안된다"며 "편 가르기 교육의 상징"이라고 폐기를 전격 지시했다.

국정교과서 폐기와 함께 검정체제로의 전환 즉각 수정 고시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국정교과서는 이에 따라 앞서 교육부도 정권 교체가 이뤄진 지난 9일 홈페이지에 개재했던 국정 역사 교과서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책임졌던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도 이달 말께 해체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박근혜정부가 국정교과서 추진을 위해 도입한 국검정혼용제를 다시 검정제로 되돌리기로 했다..역사교과서를 국정과 검정, 두 가지 체제로 구분한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구분 고시'를 수정해 '국정' 부분을 뺄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국정과 검정 교과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도록 한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도 검정 역사교과서만 사용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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