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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트랜드 '30대 여성 당첨후기 늘어…'

이예주 2017-05-08 00:00:00

로또 트랜드 '30대 여성 당첨후기 늘어…'

최근 국내 유명 로또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로또 1, 2등 당첨자가 모두 30대 여성으로 밝혀지면서 관련 전문가들은 주요 복권 구매층이 기존 중장년 남성에서 탈피해 남녀노소에 불문하고 넓게 퍼지고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지난주 국내 최대 로또 포털사이트 로또리치에 공개된 752회 로또 1등 당첨자 정유리(가명, 30대 여성) 씨는 남편과 함께 장사를 하면서 매주 만원씩 약 1년 8개월간 꾸준히 로또를 구매한 끝에 1등, 18억원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첨금을 찾기 위해 지난 1일 서울로 방문했으나 근로자의 날로 은행영업을 하지 않아 하루를 꼬박 기다린 끝에 화요일 당첨금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하며 "현재 세금을 제외하고 실제로 지급받은 당첨금은 약 12억 8천만원 정도이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전세기간이 곧 끝나서 당첨금으로 집부터 알아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753회 2등 당첨자 박민아(가명, 30대 여성)씨는 당첨후기에서 "금전적인 문제로 결혼 적령기를 지나고 있지만 결혼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2등 당첨으로 결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자친구도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해줬다. 어렵게 잡은 행운인 만큼 꼭 유용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이에 로또리치 관계자는 "과거 로또복권은 '한탕주의'등의 부정적인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제는 '서민의 희망'이 되고 있다"며 "구매층도 20~30대, 여성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자세한 당첨 사연과 관련 통계 정보는 로또리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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