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로또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평균 1만원에서 3만원 사이의 금액을 로또 구입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2,502명 중 47%에 달하는 사람들이 '1만원~3만원 미만'이라 답했다.
로또 전문포털 로또리치는 매주 로또를 구입하는 성인 12,502명을 대상으로 2017년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나의 매주 로또 구입 비용은?'이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1만원~3만원미만'이란 응답이 전체의 47%(5,827명)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은 27%(3,426명)가 응답한 '5천원~1만원미만'이다.
'3만원~5만원미만' 이란 응답자는 전체의 10%(1,283명)으로 조사됐으며 '5천원 미만'이란 응답도9%(1,142)명으로 조사됐다. '5만원이상'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7%(824명)로 가장 적었다.
설문결과 매주 로또 구입비용이 3만원 미만이라 응답한 인원이 83%(10,395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로또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대다수는 월 평균 10만원 내외로 로또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로또 과몰입 현상은 기우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로또 1등 당첨자들은 1만원(10조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 749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된 김진용(가명, 30대 남성) 씨는 "평소 수동으로 구입한다"며 "괜찮은 번호들만 골라서 딱 10조합씩만 구입하는데 하늘이 도와서 1등에 당첨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747회 1등 당첨자 정소영(가명,40대 여성) 씨도 매주 1만원(10조합)씩만 구입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로또를 구입한다"며 "별 기대 없이 매주 꾸준히 할 생각으로 로또를 시작했는데 정말 1등에 당첨됐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