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5월 가정의 달 기념일은 언제일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4월 6일부터 4월 20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12명(남 207명, 여 2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이 같은 물음에 답했다.
설문 조사 결과, 5월 중 가장 부담스러운 가정의 달 기념일 1위로 '어버이날'(86.2%)이 꼽혔다. '성년의 날'(6.8%), '스승의 날'(5.1%), '부부의 날'(0.2%)이 부담스럽다고 답한 남녀도 있었다.
한편 '황금연휴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라는 물음에 전체의 31.3%는 '연인'을 선택했다.
이어 '친구'는 27.2% 응답률을 보였으며, '나 홀로'(22.8%), '가족'(18.7%)과 함께 황금연휴를 보내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미혼남녀가 황금연휴를 홀로 보내는 가장 큰 이유는 '별다른 휴가 계획이 없어서'(39.4%)였다. 이어 '특별한 이유 없이 혼자가 편해서'(26.6%),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18.1%)라는 의견이 순위권에 올랐다. '같이 보낼 사람이 없어서'(14.9%) 나 홀로 황금연휴를 보내겠다는 답변도 있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어버이날 전에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는 미혼남녀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며 "어버이날을 앞둔 이번 5월 황금연휴에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