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여성 김민지 씨는 최근 늘어나는 저가주스 매장이 반갑다. 커피가 몸에 맞지 않아 카페에서 주스를 마셨지만 가격이 비싸 부담스러웠지만, 저렴한 가격의 주스 매장이 많아지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한 김 씨는 저렴한 가격에 다이어트에 좋은 자일로스 설탕을 사용하는 매장도 생겨나 자주 애용한다고 한다.
쥬스식스(KJ마케팅)는 지난 달 감미료를 천연 재료를 사용한 자일로스 설탕으로 바꾸고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앞둔 여성들의 매장 방문이 급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월대비 약 30%의 매출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다.
쥬스식스는 지난 달부터 다이어트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자일로스 설탕'을 사용하고 있다.
자일로스 설탕은 체내 당 흡수를 약 40% 가까이 줄여주는 프리미엄급 설탕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자작나무, 메이플 등에서 추출한 자일로스 성분을 원재료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측의 연구 결과 혈당 상승은 39.9%(0~30분), 설탕 흡수도 전반적으로 억제되었다고 한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브랜드지만,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리뉴얼한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쥬스식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품질 개선에 대한 젊은 여성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성수기로 접어들며 점진적으로 반응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쥬스식스는 커피식스 미니와 함께 '한 지붕 두 매장' 형태의 복합 매장으로 운영되는 매장으로 1천원대 가격으로 커피와 과일주스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해 강훈 대표가 이끌고 있는 망고식스의 KH컴퍼니가 인수하면서 최근 중국 진출을 시도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강훈 대표는 국내에서 할리스 설립한 1세대 커피전문점 경영인으로서 최근에는 강남 도산대로변에 색다른 컨셉의 커피전문점 디센트(Dissent)를 열고 커피업계에 복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