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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방음벽설치를 위한 후원 바자회

이경관 2012-06-02 00:00:00

보호소 방음벽설치를 위한 후원 바자회

안성 평강보호소 배설물 설치시설과 방음벽설치 기금 마련 위해 열어...

안성 평강공주 보호소에서는 견사 방음벽 설치와 배설물 설치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후원 바자회를 연다.

오는 6월 17일 일요일(오전11시~오후4시)에 열리는 이번 바자회는 안산시청 환경과에서 현행법상 개(소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아요)의 소변은 따로 모아서 처리하는 정화조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보호소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안성시청 축산 환경과에서 보호소를 방문해 보호견들의 배설물처리가 법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민원이 들어와 현장을 방문, 시정명령 후 정화조와 퇴비사 시설, 방음벽을 설치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는 지적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평강보호소에서는 "우리는 바닥에 장판을 깔고 톱밥을 뿌리는 등 보호견의 소변이 문제 되지 않게 처리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지만 시 담당자는 "어쨌든 법의 규정에 맞게 처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에 대한 민원이 들어왔으니 자신들도 어쩔 수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뿐이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보호소측은 해당 시설을 하지 않으면 벌금은 벌금대로 내고 시설은 시설대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화조 시설과 퇴비사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바자회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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