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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9억씩 당첨된 남매, 같은 로또번호로 2장 사

이예주 2017-04-05 00:00:00

로또 19억씩 당첨된 남매, 같은 로또번호로 2장 사

같은 번호로 2장씩 산 로또가 1등에 당첨됐다.

1등 더블당첨의 주인공은 인천에 사는 정소영(가명)씨. 그녀는 한 장을 남동생에게 줬고 남매는 19억원씩 총 38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지난달 25일 제74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나온 두 명의 수동선택 1등 당첨자의 주인공인 정소영, 정다운(가명)남매. 두 사람의 사연이 처음 공개된 것은 로또 포털사이트 로또리치 당첨후기 게시판을 통해서였다.

누나 정씨는 "내가 인천에서 2장 산 사람이 맞다. 원래 로또리치에서 받은 번호로 2장씩 샀는데 이번에 왠지 느낌이 좋아서 남동생에게 1장을 준 것이다"라고 밝혔다.

남매는 월요일 오후 1시경 나란히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1등 당첨금을 찾았다.

"동생과 함께 당첨금을 찾으러 농협에 방문했을 때 지급 담당자도 놀라더라"며 "어떻게 수동으로 1등이 됐는지, 왜 같은 번호로 두 장을 구입했는지 재차 물어봤다"

일명 인천 로또 대박 남매의 사연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네티즌들은 "저는 왜 이런 누나가 없나요", "누나, 보고 있지? 오늘부터 2장씩 사자!", "동생은 누나 업고 다니셔야 되는 거 아닌가?" 등 부러움 섞인 반응을 보였다.

"동생이랑 얘기해 봤는데 당첨금은 각자 쓰기로 했다. 나는 부모님 집 마련하시는데 보태드리고 남은 돈은 사업자금으로 묵혀두려고 한다. 이미 은행에서 재테크 상담도 받아 놓은 상태다"

평생 한 번도 힘든 로또 1등 당첨을 한 가족이 2장이나 당첨되는 기적을 낳은 로또번호 분석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등 당첨자들의 생생한 후기와 번호분석 시스템 정보는 로또리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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