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바자회에서 보신탕을 한다는 현수막이 버젓히 걸려 있는 사진이 한 제보자에 의해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이 공개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해당 사진을 입수 후 홈페이지에 기재하고 해당교회를 해당구청 및 식약청에 고발한 상태다.
교회는 본 기자와의 유선 통화에서 보신탕을 하려 했으나 바꿔서 추어탕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위의 민원이나 고발이 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그런일 없고 그냥 추어탕이 나을것 같아서 임의로 바꿨고 문제가 된 현수막에도 추어탕으로 바꿨다고 통화에서 밝혔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김애라 대표는 교회 및 종교단체 바자회에서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신고가 접수되지 않는 한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버젓히 자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일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해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