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747회 당첨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로또 당첨자의 반응이 생생히 담긴 후기가 화제다. 네티즌들은 "글에서 기뻐하는 모습이 생생하다"며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747회 수동 당첨자 정소영(가명, 40대) 씨는 19억원에 당첨된 후 유명 로또 커뮤니티에 당첨용지 사진과 후기를 공개했다.
로또 추첨일인 토요일 저녁,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는 정 씨는 "사실 일을 하느라 당첨사실도 늦게 알았다"며 "당첨 축하 전화를 받고 얼굴이 빨갛게 상기됐다. 참아야 하는데 좋아서 베시시 계속 웃음이 나왔다"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로또에 당첨 될 줄 몰랐다는 그는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냐"며 "진짜 이런 일이 일어 날 줄 몰랐다. 너무너무 기쁘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 씨는 수동으로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는 로또 분석번호를 받아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당첨자들의 후기를 열심히 봤다"며 "1등을 아깝게 놓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서 기대감을 갖고 꾸준히 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씨는 "축하해 달라. 모두들 감사하다. 다른 분들도 로또 당첨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남긴 채 후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