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구 경기에 분위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WBC가 열리는 미국 샌디에이고의 "Petco Park" 야구장에 대해 이야기를 할려고 한다. 현재 한국계 백차승 선수와 메이저리거 류제국이 소속해 있는 샌디오고 파드리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고 과거 박찬호가 몸담았던 곳이라 한국인들에게는 더욱 친숙한 구장인 그곳 Petco Park....그 야구장 앞에 붙은 "Petco" 는 현재 북미에서 유명한 애완동물용품 쇼핑몰로 미국 메이저리거 구장의 하나의 트렌드인 업체에서 후원을 받아 구장 이름앞에 사용하고 있는게 몇몇있다.
최초는 미국 덴버지역에 쿠어스 필드로 미국 3대맥주사의 하나인 쿠어스가 1500만달러를 지불하여 구단명칭 사용권을 지불했다고 한다. 또한 캘리포니아 유명한 통신사인 퍼시픽벨은 구장명칭 사용료 5000만달러를 포함한 1억달러를 경기장 짓는데 지불했다. 펫코 역시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적지않은 사용료를 지불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Petco 라는 회사를 소개하기 전에 미국 최대 애완용품 쇼핑몰 Petsmarts를 소개를 하자면 1년 매출이 4조로 현재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로 유명하다. 언뜻 이해가 되지 않으실수 있으니 우리랑 비교하여 2007년 국내 애견산업 전체가 1조5천억정도의 규모였다고 하는데 그럼 미국의 한 기업의 매출이 4조가 넘으니 국내 애견산업 전체의 3배 가까이 된다. Petco 는 Petsmarts보다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그 분야 2인자로 알려져 있는 상태이다.
Petco 나 Petsmarts는 국내 대형할인마트 E-Mart 나 롯데마트와 같은 규모의 쇼핑몰로 애완용품을 비롯 분양,미용까지 한 건물에서 one-stop으로 진행할수 있다.
7년전 우리나라의 D기업에서도 미국의 Pet-Line이라는 애완용품 쇼핑몰을 서울 광진구 근처에서 런칭을 할려고 했으나 국내 시장규모가 크지 않아서 없었던 일이 된적이 있었다. 당시 국내 애견업체들이 바싹 긴장했던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형자본에 의해 국내애견업체들이 하나 둘씩 속속 생기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이미 애견관련 수입사료 회사는 대부분 글로벌 회사지 않는가~ 어느 사료회사에서는 계열사가 슈퍼카 푀롸리를 수입하고 있는 회사도 있는 실정에서 국내 애견문화와 산업 자체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요즘 애견쪽에서도 조심스럽게 갸늠해 볼 수 있겠다. 인천 문학구장이 아니라 인천 도그카페 구장 ..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