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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펫박람회 전시행사를 치르면서

박태근 2012-05-07 00:00:00

매년 펫박람회 전시행사를 치르면서
▲ 웅성웅성, 애견박람회 방문객들.

2001년도부터 매년 2차례 이상의 펫박람회를 취재하면서 펫산업의 종사자중 한사람으로 항상 박람회 시즌이 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과거 2003년, 애견산업과 문화가 꿈틀대는 시기에 애견박람회 전시를 담당했던 S 전시회사의 변지우팀장이라는 분이 그분이다.

보통 전시를 주관하는 회사는 2~3일의 전시기간을 위해 몇달부터 준비를 하게 된다. 펫산업의 다양한 업체를 섭외해야하는 전시회사 담당자로써는 행사 3개월전부터 영업및 물밑작업을 하게 되는데 애견쪽 수많은 업체와의 접촉에 비해 성과는 30%도 안될것이라고 생각된다.

당시 S전시회사의 변지우팀장은 지금처럼 때가되면 연락와서 박람회 참가관련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365일 내내 업체 관계자의 안부와 상황, 산업소식을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해주는 그런 존재로 이미 애견쪽 업체에서는 소식통이라는 소문이 자자할 정도였다.

어떻게보면 전시기간 3일을 위해 나머지 362일을 항시 같은 모습으로 펫 산업쪽 관계자들과 어울려 지내다보니 항상 진행을 하던 펫박람회가 성황이었고 지금까지도 펫박람회의 참여업체 수로는 변팀장이 진행했던 그 기록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고 있다. 물론 당시 펫산업이 호황이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변팀장은 각 업체의 임원진뿐만 아니라 실무자들까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오히려 펫산업 관계자들은 그런 변팀장의 관심으로 인해 박람회를 참가하지 않으면 미안할 정도로 생각이 들어 참여를 할수밖에 없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이야 펫산업협회, 펫사료협회등 협회차원에서 어느정도 밀어주는 부분이 있어 그런 수고가 덜하겠지만 경쟁력을 갖추기위해서는 전시회사 나름대로의 업계를 두루 아우르는 변팀장같은 분이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매년 펫박람회 전시행사를 치르면서
▲ 2012 대구 애완동물전 업체 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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