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의하면 한계가구는 2015년 158만3천가구에서 지난해 181만5천가구로 14.7% 늘었다. 한계가구는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많고 처분 가능한 소득 대비 원리금(원금과 이자) 상환액 비중이 40%를 넘는 가구를 말하는데, 1금융권 대출문이 좁아지면서 은행이 아닌 제2금융권의 여러 금융회사에서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나 저소득 대출자가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모기지:맵(http://momap.co.kr) (1544-7453) 관계자는 '특히 내 집 마련 연령대인 30대와 은퇴한 60대 이상, 치솟는 주택값 때문에 빚을 더 낼 수밖에 없는 수도권 가구 위주로 가계부채 한계가구가 늘어나는 모양새다. 특히 30대 한계가구 비중은 전년 14.2%에서 3.8%포인트나 상승해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쉽게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효율적인 부채관리의 중요성이 재조명 받고 있다. 금융사별 방문 상담 또는 금리비교 서비스를 이용하여 유지중인 부채를 점검하고 금리를 낮춰 대환대출을 받거나, 채무통합을 진행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한계가구로 내몰린 주요 원인은 내 집 마련인 것으로 보인다.주택담보대출자 가운데 한계가구 비중은 22.7%로 주택대출이 없는 가구(13.4%)보다 높았으며, 자기 집 거주자 중에서도 19.0%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전형적인 '하우스 푸어'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또한, 비수도권(14.6%)보다는 수도권(18.9%)에 한계가구가 더 집중돼 있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주택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이 지역 가구들이 무리하게 빚을 내서 주택을 산 탓으로 보인다.
직업별로는 무직·무급·특수고용 가구(22.7%), 종업원을 둔 고용주 가구(22.4%), 종업원이 없는 자영업자 가구(18.2%)에서도 한계가구 비율이 높았다.
이 상황에서 금리가 더 상승하고 고용 한파 등으로 실직해 소득이 줄어들게 되면 한계가구는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계가구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소득이 그대로인 가운데 금리가 3%포인트 상승하면 한계가구는 181만5천 가구에서 193만9천 가구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기지:맵(http://momap.co.kr) (1544-7453) 관계자는 '매매가 상승이 멈췄다고는 하나 이미 서민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선까지 올라온 상황이며, 전월세 부담 또한 매매가에 육박하는 상황에 왔다. 집값이 떨어떨 수 있는 부담에 매매시장이 눈치싸움으로 접어드는 모양새지만 상황상 매매를 해야만 하는 경우, 최대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는 것이 매우 어렵다. 전세자금대출도 은행별로 조건비교를 해야하는 건 당연지사다. 금리는 향후 더 오를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으로 기존 주택아파트 담보대출의 갈아타기는 물론 0.1%라도 낮추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가급적 당사와 같은 전문적인 금리비교 서비스를 받는 것이 금융사고의 위험에서 안전하고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체크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