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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건강검진 후, 새 가족 찾기에 힘써

박태근 2012-05-02 00:00:00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위생검사소는 2010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부산시 위탁 유기동물보호소와 협조하여 보호·관리되는 유기견에 대해 개체별 건강검진 및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애견인구 증가와 더불어 사회 문제화 되는 유기견에 대해 인수공통전염병(광견병 항체역가) 및 개체별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분양 가능한 유기동물의 재분양률을 높임으로써 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주요 검진내용으로 체온, 체중, 심박수, PCV(Packed Cell Volume), TP(Total Protein), Glu(Glucose) 등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유기동물의 내과질환 여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혈액내 심장사상충 검경 및 인수공통전염병(광견병 항체역가)을 조사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유기견을 재분양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현재까지 부산시 위탁 유기동물보호소 보관 유기견 30마리에 대해 검진한 결과, 7마리에서 혈액학치(PCV, TP)가 극히 낮아 빈혈, 영양결핍, 위·장관계 출혈 및 기생충 감염 등이 의심되었으며, 심장사상충 감염여부 조사에서도 2마리에서 양성 판정되어 치료 후 분양될 수 있도록 권고하여 시민 보건향상에도 기여 하였다.

아울러, 향후 동물보호법이 전부 개정·강화됨에 따라 가축질병 관리 업무의 적극적인 해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본 검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 검경(檢鏡) : 세균 따위를 현미경으로 검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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