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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갤러리, 'Le Petit Prince' 정일 작가 초대전

김주희 2017-02-14 00:00:00

이정아갤러리, 'Le Petit Prince' 정일 작가 초대전
정일, Le Petit Prince (이정아갤러리 제공)
정일 작가의 『Le Petit Prince展』이 2월 16일부터 3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이정아갤러리(LJA Gallery)에서 열린다. 정일 작가의 예술적 감성의 근원이 된 '어린왕자 Le Petit Prince (생텍쥐페리 Saint-Exupery, 1943)는 작가만의 고유한 시각으로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정일 작가는 "어린왕자가 무슨 마음에서 메마른 언덕 위에 서 있는 나에게 기쁨을 주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를 통해서 나의 섬에 꽃을 피게 하고 향기로운 바람을 가져다 주어 꽃을 다시 춤추게 하여 나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다시 찾게 되었다."고 하였다.

행복, 사랑, 낭만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한 정일은 이 같은 감성적 단어가 물질주의에 가려 점점 그 의미의 진정성을 잃어가는 이 시대에 작품을 통해 소중함을 일깨우는 감미로운 표현주의자이다. 그 의미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보다는 새, 촛대, 모자, 피아노 등 친숙한 사물들로 상징화하여 잠재된 매개체의 기억을 떠올리며 감상자를 또 다른 세계로 이끌어준다.

이정아대표는 "작가의 섬에 꽃을 피우고 기쁨을 선사한 `어린왕자 Le Petit Prince' 가 어른의 세계에 살고 있지만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우리들'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할지 기대되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각자에게 소중한 것을 일깨워 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시의 취지를 밝혔다.

이정아갤러리는 예술로 소통하고 나누며 공감하는 공간을 지향해왔으며, 다양한 전시기획과 행사진행으로 편안하고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개관시간은 평일, 토요일 11:00~19:00 이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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