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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상충 , 경기도 일대 비상..

온라인이슈팀 2010-10-20 00:00:00

심장사상충 , 경기도 일대 비상..

최근 경기도 일대의 동물병원, 특히 도심이 아니라 야외에서 생활하는 애견이 많은 지역에서 심장사상충으로 치료를 하고 있는 병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모기에 의해서 심장사상충에 걸린 애견들이 가을이 되면서 심장사상충의 유충이 성충으로 되는 시기와 맞물려 있어 심장사상충에 따른 이상증세로 병원을 찾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 분당인근에서 운영하는 서울동물메디컬센터의 김도형원장은 " 전원주택과 같은 고급주택에 야외에서 풀어서 키우는 많은 대형견들이 심장사상충에 걸려 이번달에만 6~8마리정도가 심장사상충 진단이 내려졌고 그중 3~4마리가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며 특히 야외에서 생활하는 애견에 대한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심장사상충은 심장사상충 유충을 보유한 모기에 물린 상태에서 3개월정도가 지나 성충이 되면 수술이나 주사제로 성충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가을에는 유충이 커서 성충으로 되는 시기로 유충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어느정도 시기가 지나면 폐에 물이 차고 기침이 나서 결국 호흡곤란과 혈액순환장애로 죽게 된다.

심장사상충 예방약 "하트가드"를 판매하고 있는 에스틴의 김종배수의사는 "국내 심장사상충의 발병율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최근 논문에 의해면 국내 애견의 11.7%가 심장사상충의 유충을 보유하고 있고 16.5%가 심장사상충에 걸린 상태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반 애견인중에 23%만이 정기적인 심장사상충에 대한 구제를 하는 정도 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애견선진국이라고 할수 있는 미국에서는 애견의 48%가 사상충에 대한 구제를 하고 있는 부분에서 국내 애견인들에게 심장사상충의 심각성에 대한 인지와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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