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밸런타인데이 기념일에 대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듀오의 설문조사는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81명(남성 283명, 여성 2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연인과의 초콜릿을 주고 받은 경험은 전체 응답자 중 남녀 각각 74.9%, 87.6%로 압도적인 응답률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초콜릿 소비가 현재 연애 중인 남녀에게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남성은 밸런타인데이 기념일을 맞아 적당한 지출액으로 '10만원 이상~13만원 미만(33.9%)', '7만원 이상~10만원 미만(28.6%)'을 가장 많인 선택했다. 이어 여성은 '5만원 이상~7만원 미만(35.6%)', '7만원 이상~10만원 미만(29.9%)'이 적당한 소비 지출액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1인 기준 밸런타인데이 적정 소비 금액으로는 남성 평균 약 7만 3천원, 여성 평균 5만 3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성 쪽에서 초콜릿을 선물한다는 의미와 달리, 남성이 여성보다 2만원가량 예산을 더 높게 잡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조사 결과 생각보다 많은 남녀들이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는 초콜릿을 소비하는 비율이 많았다"며 "기념일이라는 타이틀에 얽매여 지나친 상술에 휘둘리지 말고 현명한 방법으로,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