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앵무의 매력은 아름답고 영리하다는 점이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모란앵무는 반려동물로 기르는 대중적인 조류 중 하나다. 사랑을 상징하는 모란앵무의 속성이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모란앵무의 특징은 아름답고 영리한 동물이라는 점이다. 바로 이것이 사람들이 모란앵무를 입양하는 것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수많은 앵무새 품종 중 모란앵무는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모란앵무의 행동과 특정 등에 많은 오해가 있다. 다음은 모랜앵무를 입양하기 전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실 몇 가지다.
1. 모란앵무는 보통 말을 하지 않는다
모란앵무는 수다스럽고 사람의 말을 흉내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모란앵무는 매우 조용한 새다. 다만, 휘파람 소리나 초인종 소리는 흉내낼 수 있다.
2. 모란앵무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모란앵무는 노란목 모란앵무, 검은모란앵무, 붉은모란앵무, 오렌지페이스 모란앵무, 스윈던스 모란앵무, 레드페이스 모란앵무, 아비시니안 모란앵무, 마다가스카르 모란앵무 등의 아종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랑 받는 품종은 분홍머리 모란앵무다. 각각의 모란앵무는 저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적절하게 사육하는 한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다.
3. 모란앵무는 쌍으로 기르지 않아도 된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모란앵무를 한 마리만 길러서는 안 된다고 여겨왔다. 그러나 이 새는 한 미리만 기르는 것이 않다. 이 품종은 쉽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주인들은 가정에 여러 마리의 앵무새를 기를 여력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모란앵무는 사교적이기 때문에 다른 품종의 새와도 같이 기를 수 있다. 하지만 사람과 교감시킬 것을 권장한다.
▲모란앵무는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인이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 한 마리만 기르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출처=픽사베이) |
4. 모란앵무는 매우 활동적이다
모란앵무는 다른 앵무새처럼 매우 사교적이고 활동적인 품종이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활동에 노출시켜야 한다. 모란앵무를 입양할 계획이 있다면 케이지 밖에서 운동시킬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5. 모란앵무는 가장 작은 앵무새 품종 중 하나다
모란앵무는 가장 작은 앵무새 품종 중 하나다. 이 새는 최대 5~7인치까지 자라기 때문에 좁은 가정에서도 기를 수 있다.
모란앵무 번식은 새를 기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일이 됐다. 색 돌연변이가 생긴 앵무새 가족을 늘리는 일은 꽤 흥미롭기 때문이다. 다음은 모란앵무 번식을 결정하기 전 주인이 알아야 할 사항이다.
1. 둥지 조건
모란앵무를 번식시키기 전, 주인은 모란앵무의 나이가 1~5살인지 확인하고 새끼를 낳아도 좋은지 건강 상태를 살펴야 한다.
▲주인은 암컷의 부화기가 언제 끝나는지 알아둬야 한다(출처=플리커) |
모란앵무는 알을 낳기에 적절한 크기의 둥지를 마련해야 한다. 둥지 안에는 잘게 자른 종이 같은 바닥재를 깔아준다.
2. 영양 조건
모란앵무의 건강을 유지시키기 위해선 곡물과 사료,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여야 한다. 번식 연령의 암컷에게는 알을 낳는 동안 손실되기 쉬운 영양소를 상쇄시키기 위해 칼슘 보충제를 제공해야 한다.
3. 알 낳기
암컷은 모든 알을 낳을 때까지 하루 걸러 알을 낳는다.
4. 부화 기간
모란앵무는 평균 23일 동안 알을 품는다. 주인은 암컷이 부화 마지막 날까지 알 위에 앉아 부화시키는지 관찰해야 한다. 부화 전, 알 속의 새끼가 '핍 홀(pip hole)'이라고 하는 작은 구멍을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새끼들은 이 구멍을 통해 숨을 쉬고 12 ~ 24시간 후 완전히 부화된다.
5. 새끼 모란앵무 관리 및 이유식 먹이기
생후 2~3주 동안은 암컷이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도록 해야 한다. 그 후에는 새끼를 둥지 밖으로 빼내 주인이 직접 먹이를 먹일 수 있도록 인공 부화기에 넣어야 한다. 그리고 6~8주까지 주인이 직접 이유식을 먹여야 한다.
모란앵무 번식이 흥미로운 이유는 번식이 어려운 대형 앵무새와는 달리 모든 과정이 수월하다는 데 있다. 이 새들을 관리하는 동안 가정에는 긍정적인 기운이 넘칠 것이다. 이처럼 모란앵무는 다채로운 깃털과 특별한 속성 때문에 완벽한 반려동물이 될 수 있다.
[팸타임스=김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