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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 로또 2~5등 28개 싹쓸이 당첨돼 '눈길'

안형석 2017-02-02 00:00:00

한 명이 로또 2~5등 28개 싹쓸이 당첨돼 '눈길'

한 사람이 로또 739회 추첨에서 2등, 3등, 4등, 5등에 모두 당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남성이 당첨된 로또의 개수만 28개로 총 당첨금이 7,434만 502원에 달한다.

40대 남성 심규준(가명) 씨는 로또 당첨용지를 돈으로 바꾼 후 농협 거래내역 영수증과 함께 소감을 남겼다. 그가 올린 당첨영수증에는 2등 1개, 3등 2개, 4등 15개, 5등 10개로 총 28개가 찍혀있었다. 세금을 제하고도 5,800만원 수준이다.

심 씨는 로또 전문 포털 '로또리치'에 올린 후기에서 "당첨금을 찾을 때 농협 직원이 깜짝 놀라더라"라며 "이런거 처음봤다고 어떻게 맞췄냐고 물어볼 때 괜히 으쓱해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로또에 당첨됐을 때 눈물이 다 나고 가슴이 철렁했다는 심 씨는 "그동안 빚이 많아 개인회생중이었다"며 "집사람 카드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시작한 로또가 28개나 당첨됐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심 씨는 당첨비결로 수동구입을 손꼽았다. 평소 수동으로만 구입한다는 그는 1등 당첨을 위해 번호 분석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심 씨는 "로또리치 사이트에 가입해서 번호를 보고 공부한게 도움이 됐다"며 "로또 번호는 패턴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5천8백여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한 그는 "당일날 전액 빚 갚는데 사용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첨금을 받자마자 빚을 갚아서 약간 서운하기도 했다"며 "그래도 홀가분하고 속 시원한 마음이 더 크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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