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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구매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 고액 연달아 배출

안형석 2017-01-17 00:00:00

로또구매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 고액 연달아 배출

새해 로또 1등당첨금이 예사롭지 않다. 새해 첫 로또 1등 당첨금은 34억원, 지난 주 로또 1등 당첨금은 42억원이었다. 근래에 보기 드문 고액 당첨금이 연이어 나온 사실은 로또구매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나눔로또 1등 최고 당첨금은 407억2295만9400원이었고 최저 당첨금은 4억593만9950원이었다. 최고 1등 당첨금과 최저 당첨금 차이는 100배가 넘는다.

그러나 로또 1등 평균당첨금은 약 20억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때문에 최근 연달아 나온 30~40억대의 고액 당첨금 소식은 로또복권 마니아들에겐 더 없는 희소식.

새해 첫 로또 1등, 34억원 당첨자인 정일호(가명, 40대 남) 씨는 당첨 직후 진행한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5년 인터넷 광고를 보고 가입했던 로또 정보업체에서 보내준 번호로 1년 반 정도 꾸준히 구매한 끝에 이번에 1등에 당첨됐다"며 "부모님이 사업을 하다가 망해서 빚이 많았고 그걸 대신 갚느라 결혼도 못하고 혼자 쪽방에서 생활했었다. 로또 1등 당첨 말고는 희망이 없었는데 이렇게 당첨되니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최근 로또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자동 구매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패턴의 번호 조합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만약 이 번호로 로또 1등이 된다면 내가 유일한 로또 1등 당첨자로 혼자서 100억이 넘는 당첨금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믿을 건 로또 뿐이며 1등 당첨을 목표로 꾸준히 수동구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로또복권 판매는 액수 기준 3조5천500여억원, 판매량 기준 35억5천여게임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9%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며, 로또 판매량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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