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8일 말복날,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국내 동물보호단체들(동물사랑실천협회, 한국동물보호연합, 생명체학대방지포럼,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한국채식연합)이 도살장에서 구출된 누렁이들과 함께 개식용 악습 추방을 위해 거리 퍼포먼스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동물사랑실천협회 측은 인간을 자신의 부모처럼 믿고 따르는 개의 신뢰를 배신하고 잡아먹는 사회는 모든 사화의 기초인 신뢰와 윤리 정신마저 위협하며, 약자에 대한 경멸감을 조장하는 등 동정심과 정의로움을 잃게 한다며 한국 사회의 동물학대에 있어 가장 근원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다 함께 협심하여 개식용 악습을 추방하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개식용 악습이 개에게는 너무나 가혹하고 참혹한 형벌이며, 개고기는 전통이 아니라 하루빨리 종식되어야 할 부끄러운 악습이란 것을 강조했다.
한국동물보호엽합 측은 이날 행사에 개고기 악습 추방 퍼포먼스와 캠페인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인 이들을 없었고, 행인들이 긍정적 시선으로 퍼포먼스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