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주요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3일 은행권에 따르면 6대 주요은행(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의 지난해 12월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531조7071억원으로 전월(531조8162억원) 대비 1091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380조8190억원)도 한 달 사이 1808억원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2월 차주(대출자)에 대한 소득심사를 강화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수도권에 도입되자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8460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연중 최저치의 21.3%에 그친 것이다. 은행들의 금리인상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정확대 공약으로 인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한 전망이 강해져 시장금리가 급상승한 영향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이 1년 만에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상향조정했다.
또한 올해 1분기에는 시중은행의 금리 상승과 대출문턱을 높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소득개선이 제약되고 금리 상승기에 따른 채무상환부담 증가 등으로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담보가치 하락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대출태도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급변하는 주택담보대출은 기존이용자들과 대출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큰 고민일 수 밖에 없다. 최대한 많은 금융권의 대출상품을 비교한 후에 본인의 상환계획에 맞는 저금리 상품을 이용해야 가계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아파트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사이트 '클린모기지'(http://www.cleanmortgage.co.kr)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는 은행이나 정식상담사와의 제휴로 금리비교 서비스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이 되어 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번 쯤 이용해보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또한 주민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한다. 은행마다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 대출조건(중도상환수수료율,대출상환방법,대출자격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금융권 상품을 비교해보고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출 이후 대출금의 절반이상을 몇 개월 이내 상환할 예정이면 대출금리와 더불어 중도상환수수료율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대출상품마다 대출실행 후 3년 이내에 대출금 상환시 대출원금의 10%~50%까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금리결정은 서류접수(자필서명)일 기준이 아닌 기표일(대출실행일)기준 당일 금리로 결정되기 때문에 매매잔금대출의 경우 미리 서류 접수를 했더라도 매매잔금일(기표일)까지 다른 은행 상품들과 비교해보고 더 좋은 조건으로 실행하는 것이 좋다. 일부 보험사의 경우는 서류접수일과 기표일중 낮은 금리로 적용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어서 같이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