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농촌진흥청은 백미보다 식감이 거친 현미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품종으로 '설갱'과 '큰눈'을 추천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미는 백미에 비해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소비자 선호가 높지만 쌀겨층이 두껍고 구조적 특성 차이로 수분 흡수가 잘 안 돼 밥의 식감이 다소 거칠어진다.
이에 농진청은 식감이 좋은 현미밥용 품종을 찾기 위해 총 15개 품종을 대상으로 맛 평가를 실시해 설갱과 큰눈의 식감이 가장 좋다는 것을 찾아냈다.
국립식량과학원도 추천한 설갱과 큰눈 현미는 수분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밥을 지은 뒤에도 차지고 식감이 부드러워 밥맛이 우수하다.
양조용 벼 설갱과 발아현미로 많이 이용되는 큰눈은 대부분 계약재배로 생산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볍씨로써 구입이 가능하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현미밥용 쌀 '설갱'과 '큰눈'을 식품 산업체에서 활용해 가공품으로 응용 생산한다면 건강한 식이요법을 지향하는 소비층에게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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