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치우는 기자 Story~
애견을 키우는 사람들끼리 모였을 때 하는 이야기로 개 발바닥 냄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심지어 애견인과 비애견인을 구분하는 척도가 개 발바닥 냄새에서 구수함을 느끼냐 못느끼냐의 차이라고까지 이야기한다.
개 발바닥 냄새를 맡는 행위 자체가 일반인들은 쉽게 이해를 못하는 상황에서 구수한 냄새까지 난다고 하면 그 정신상태를 의심받게 되는데 애견인들이 그 구수함을 느끼는 배경에는 애견에 대한 "사랑"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는 갓난 아이의 엄마가 아기의 기저귀의 변상태를 보고 아름답다라고 느끼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기자 역시 다소 덩치가 크지만 모루 ( 리트리버 ) 의 발에서 풋풋한 구수함을 느끼는걸 보아 애견인중 한 사람인건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