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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오분전엔 개(犬)가 없다..

온라인이슈팀 2010-05-20 00:00:00

일반적으로 개를 키우면서 개로 인해 방이 어질러져 있는 상태를 두고 "개판 오분전" 이라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의 "개판오분전"에서 "개"는 흔히 알고 있는 개라는 동물을 말하는게 아니라 한자어 개(開)를 뜻하는 것으로 판을 연다는 뜻이다.

개판오분전의 유래는 6.25 피난민 수용소의 먹을게 부족한 상황에서 커다란 가마솥에 죽을 끓여 피난민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그 가마솥을 덮고 있는 뚜껑이 대부분 나무판자로 되어 있었다.

그 피난민에게 배급을 담당했던 사람이 가마솥을 열기 오분전이라는 뜻으로 사람들을 모이게 하기 위해 "개판오분전! (開板五分前)" 이라는 큰소리로 외쳤던 부분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현재에 와서는 어원은 사라지고 그 뜻만 남게되었다. . 때문에 개판오분전은 사람들이 깡통이나 빈그릇을 가지고 배식을 하기위해서 모여드는 시간으로 가장 시끌벅적한 상태 또는 혼란스런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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