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할려던 "반려동물 번식센터" 건립이 결국 무산이 됐다.
부산 기장군에서는 얼마전 독신자 가구 및 노령인구 증가로 애견,애완동물이 삶의 동반자인 "반려동물"로 인식되면서 산업적으로 충분한 분석을 마치고 고품질의 반려동물을 번식시켜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이를 선진국형 농가소득 창출로 연결하자는 취지의 반려동물 번식센터 설립을 준비했었다. 하지만 국내 유수의 동물단체에서는 반려동물 번식센터 자체가 잘못된 반려동물의 문화가 전제가 된 계획으로 무분별한 번식을 규제하여 반려동물의 복지를 추구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번식업을 정책사업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다며 강력한 항의와 반발을 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기장군에서는 "현재 좋은 애견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값비싼 종견을 영세농가에 보급하면 농가소득도 올리고 수입대체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반박하여 번식센터의 합리화를 위한 답변을 했다가 더 많은 논란으로 확산을 하게 되자 기장군 내부 협의를 거쳐 결국 사업 자체가 취소시켰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미 책정된 예산은 다른 사업으로 전용될 것이며 현재 기반시설에 들어간 투입 비용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