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에게 목 줄을 묶어 놓는 것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출처=굿프리포토스) |
반려견을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혹은 자신의 반려견으로부터 타인이나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목줄을 매는 일은 빈번하다. 하지만, 목 줄을 매는 일로 인해 반려견에게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미친다는 기사와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힘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마다 당신을 맞아주는 반려견을 보면 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이렇듯 반려견은 당신과 항상 잘 맞아 보이지만, 집 안이나 정원을 뛰어다니고 구르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만약 항상 돌아다니는 성향인 활동적인 개를 기른다면, 문제는 더 커진다.
그렇다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쉬운 방책인 목줄을 채우는 일은 쉽게 내키지 않는다. 이유에 따라 개에게 목줄을 매는 것은 좋고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원그린플래닛에 따르면, 목줄을 하거나 개를 묶어두는 것에는 부정적인 결과가 따른다고 한다. 특히 건강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전 세계 중 몇 개 국가에서는 동물을 오랫동안 묶어두는 것을 보호하는 법안이 있으며 특히 이는 개에게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행동에 제약이 생기면 동물들은 지루해 하며, 대부분의 경우에 사납게 행동하거나 위협적으로 느끼게 된다.
또한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은 개들이 천성적으로 세력권을 주장하는 동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을 좁은 공간에 묶어두는 것은 이러한 성향을 자극해 방어적이게 만들 수 있으며 그들에게 다가가는 누군가를 공격할 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그들의 공격성이 늘어나 짖는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조심해야 한다. 개들은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에 제약이 있을 때는 무기력해지며 우울증을 겪을 수도 있다. 주인에게 반려견이 갖는 애착은 꽤 강하기 때문에 교감이 줄어들면 반려견은 우울해지고 가끔씩 건강에 이상이 생길 경우도 있다. 게다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반려견보다 사람을 물려고 하는 성향을 더 보일 수도 있다.
반려견에게 줄을 묶는 것은 또한 질식이나 다른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만약 몸이 묶인 채로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를 기르고 있다면, 목줄이 무언가에 묶여 숨을 쉬지 못하게 만드는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 만약 당신의 반려견이 좁은 공간에 있다면,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부상을 당할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
호주나 뉴질랜드와 같은 나라는 위험한 곤충이나 생명체가 많이 살기 때문에 강아지를 묶어놓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 가끔씩 반려견들은 벼룩과 같이 작은 동물이나 곰 같이 큰 동물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으며, 특히 몸이 묶여 있으면 △비 △극심한 더위 △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가 어려워진다. 당신의 반려견이 밖에 묶여 있기 싫어하는 것 같이 보인다면, 그가 필요한 만큼의 사랑과 관심을 주지 않은 것이니 줄을 풀어줘 자유로움과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도록 하자.
▲ 줄에 묶인 반려견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BHG의 한 기사에서는 자신의 생활 조건에 따라 목줄 없는 친반려견적인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만약, 당신의 반려견이 땅 파기를 좋아한다면, 땅 밑에 철조망을 놓아 탈출할 수 없도록 하거나, 뒤 뜰의 울타리를 부셔놓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래 상자에 장난감을 넣어놓아 찾게 만드는 것도 마당을 뒤집어 놓게 하지 않도록 만드는 데 좋다.
대부분의 도시 지역에 있는 아파트나 콘도미니엄과 같은 도시형 주택의 경우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거나 공원에 가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이 시간이 반려견에게 운동을 하고 자신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많은 경우에 중성화 수술을 한 반려견은 밖에 돌아다니는 것 보다 집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하긴 한다.
반려견은 자극과 관심이 필요하다. 자신의 반려견에게 필요한 만큼의 자극과 관심을 주는 지 생각해보고 이로 인해 반려견의 행동에 문제가 생기는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애정을 담아 반려견을 대해주면 아무리 작은 집에서라도 당신의 반려견은 행복감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반려견은 돌아다니거나 운동할 자유가 필요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팸타임스=심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