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색다른 반려동물, 파충류의 모든 것

유세비 2018-10-18 00:00:00

색다른 반려동물, 파충류의 모든 것

▲파충류를 기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기도 하다(출처=123RF)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특히 동물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선택의 폭이 넓다. 대부분 사람은 관리가 용이한 개나 고양이 또는 비교적 관리 시간이 적게 드는 조류나 어류를 선택하곤 한다. 그러나 파충류 같이 모험적이면서도 특별한 생명체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혹자에게는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파충류를 기르는 것은 보상이 따르는 선택이 될 수 있다.

규칙과 위험성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법률에 의해 보호되는 파충류 종이 있다. 그리고 이 법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것이기도 하다. 파충류가 사람에게 해를 가하거나 생명을 해칠 수 있는 경우 위험하다고 간주한다. 치명적인 독을 가진 뱀이나 육식성으로 알려진 악어가 그 사례다. 따라서 파충류를 반려동물로 입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거주 지역의 법적 규제를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파충류는 살모넬라 계통의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과 관련한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경우, 야생에서 포획된 파충류는 살모넬라가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극히 드물지만 사람들이 야생에서 포획한 파충류를 길러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물론 인간에게 감염 위험을 피하고 이 생명체를 다룰 방법도 있다.

그리고 냉혈 동물의 특성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즉, 파충류는 자신의 체온을 조절할 수 없다는 의미다. 파충류를 반려동물로 선택한 경우, 각 동물이 필요로 하는 서식 조건을 알아두어야 파충류가 동사 위험 없이 쾌적하게 살 수 있다. 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비용이 들 수 있지만 절대로 잊어버려서는 안 되는 사안이다. 파충류는 서식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 바로 건강과 직결되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야생의 파충류보다 사육된 파충류를 입양할 것을 권장한다. 상기 언급했던 것처럼, 가장 주요한 문제는 감염의 위험성이다. 야생의 파충류는 주인의 건강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감염증과 여러 박테리아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선택할 경우, 사육된 것인지 야생에서 포획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사육된 파충류가 영양소가 풍부한 먹이를 먹고 자랐기 때문에 훨씬 더 건강하다.

색다른 반려동물, 파충류의 모든 것
▲파충류는 냉혈동물이기 때문에 필수 서식 조건을 알아야 한다(출처=123RF)

반려동물로 추천하는 파충류

뱀, 도마뱀, 거북이 등 다양한 파충류 품종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자신이 사는 공간에서 키우기에 알맞은 동물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거주 지역에 파충류 소유에 관한 법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인기 많은 파충류는 뱀이다. 실제로 반려동물로 기를 수 있는 뱀 품종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뱀을 처음 기르는 사람이라면, 다루기 쉽고 위험하지 않은 품종으로 선택하는 것이 낫다. 일부 품종은 육식이거나 독성이 있기 때문. 뱀은 수시로 먹이를 줄 필요가 없고 자외선 조명 같은 특수 조명도 필요하지 않다. 초보자에게 안전한 품종에는 킹스네이크와 밀크스네이크, 콘스네이크 등이 있다. 독성이 있는 품종이나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품종은 권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많은 관리가 필요하지 않는 파충류를 원한다면, 도마뱀을 추천한다. 일부 도마뱀 품종은 매우 섬세해서 특수 조명과 난방 장비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일부의 경우, 매우 공격적이거나 지나치게 커서 다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리고 특정 품종은 오로지 한 가지 유형의 먹이만을 먹기 때문에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레오파드 게코나 비어드 드래곤 등을 추천한다.

사람들은 거북이를 기르기가 쉬울 거라고 생각하지만 정반대다. 어떤 품종은 매우 크게 자라기 때문에 대형 수조를 구입해야 하는 일도 생긴다. 또 거북이는 매우 지저분한 동물이지만, 수명이 매우 길다는 장점이 있다.

색다른 반려동물, 파충류의 모든 것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파충류 중 하나는 레오파드 게코다(출처=123RF)

[팸타임스=유세비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