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가계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억제정책을 진행중임에도 가계부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초 시행된 대출강화 정책과 지난 8월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그 효과는 보이지 않는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9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말까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88조 4000억원으로 한달 새 6조1000억원 늘었다. 이는 2008년 통계를 만든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높은 증가폭으로 그 추이를 짐작해볼 수 있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의 금융사별 금리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기지:맵(momap.co.kr 1544 – 7453) 관계자는 '연초부터 소득수준을 넘어서는 담보대출을 금지했음에도 분양매물의 증가, 기준금리의 하락, 지속되는 전세난 등으로 인해 주택대출 규모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또한 소득에 비해 지출이 커지는 사회구조가 지속되면서 생활자금을 대출로 충당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그 규모가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주택담보대출이 200조원 이상 증가한 가운데 이 중 상당액이 빚상환,생계유지를 위해 쓰이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엔 기존대출의 부담을 낮추려는 대출자들의 은행상담이 크게 늘고 있다.
모기지:맵(momap.co.kr) 관계자는 '잡히지 않는 전세난과 50~60대 노인 부채의 증가 등 금융전반적으로 해결되어야할 일들이 많다.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늘어나는 부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현재 KB국민은행/KEB하나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농협/씨티은행/SC은행 등 7개 주요 은행별 주택대출 평균금리가 연 2% 중반인 만큼 내집 마련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기회라고 볼수 있다. 또한 고금리 대출을 이용중인 고객이라면 주택아파트 등의 담보대출 갈아타기와 관련한 전문가 상담이 우선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주택 아파트 등의 후순위/추가담보대출 등을 진행할 때는 거치기간,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여부, 전세퇴거자금대출 등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여러 금융사를 방문하여 상담받거나 전문적인 금리비교 서비스를 받는 것이 유리하며, 기존 부채의 절감을 위한 저금리대환대출, 부채통합대출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므로 최근 성행하는 금융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