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발표된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영향으로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두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0년 이상 만기 분할상환방식의 주택담보대출 지난달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한달 전 보다 0.08% 오른 3.03%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규모의 70~80% 가량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 시에 가계에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은 계획 했다면 대출 실행 전 여러 가지 요소(금리,중도상환수수료,대출한도,상환방법)등에 대해 보다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은행마다 기준금리, 가산금리 등 여신규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주거래은행만 보고 결정하지 말고 여러 은행의 조건을 비교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 '클린모기지'(www.cleanmortgage.co.kr)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는 시중 금융권과의 제휴로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이 되어 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번 쯤 이용해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은행(금융사)마다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 대출한도, 대출조건(중도상환수수료율,대출상환방법,대출자격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금융권 상품을 비교해보고 결정해야 한다. 대출받고 3년 이내에 대출원금상환을 계획했다면 대출상품마다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비율이 10~50%까지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 금융권상품이 어딘지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금리결정은 서류접수(자필서명)일 기준이 아닌 기표일(대출실행일)기준 당일 금리로 결정되기 때문에 매매잔금대출의 경우 미리 서류 접수를 했더라도 매매잔금일(기표일)까지 다른 은행 상품들과 비교해보고 더 좋은 조건으로 실행하는 것이 좋다.

일부 보험사의 경우는 서류접수일과 기표일중 낮은 금리로 적용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어서 같이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부동산 종류(아파트,빌라,다가구주택,상가,오피스텔등)에 따라 대출한도와 금리가 다르다. 또한 신규지점이나 대출실적이 부족한 지점의 경우 자체 가산금리를 낮춰서 다른 지점 보다 금리가 낮을 수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특판 상품(한시적으로 정해진 목표액까지 낮은 금리 적용상품)이 수시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금리비교 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평소에 신용등급관리가 중요한데 신용등급이 나쁘면 1금융권 상품을 이용하는데 제한이 있을 수도 있고 2금융권 상품을 이용해야 할 수 있고 원하는 대출금액 역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평소 신용등급 관리가 중요하다. 가급적 연체를 줄이고 현금서비스나 카드리볼빙등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은행마다 신용등급별 금리 할인 적용 상품도 있기 때문에 우수한 신용등급 일수록 금리적용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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