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에서 오는 10월 28일까지 아동 및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센터에서 일할 속기사를 모집한다.

경찰청 속기사 인력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주)소리자바 관계자는 "아동 및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조사자체가 난이도가 높은 실시간속기인 만큼 일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더욱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 좋은 기회면서도 일을 통한 보람도 크다. 관심있는 속기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 며 의견을 밝혔다.

피해자들이 빠른 조사후 귀가하여 심리적 안정을 취할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만큼 성폭력통합지원센터 조사의 경우 신속성과 정확성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소리자바의 실시간 영상제어 기술 및 디지털 문자인식과 같은 필수 기술과 실시간 속기 능력을 갖춘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을 배치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조사가 진행 되고 있다.

한편, 정부의 4대악 근절정책에 따라 악질로 분류되고 있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16개소를 개설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26개소로 확대하는 등 매년 그 수는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서작성을 담당할 전문 속기사 인력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밖에도 최근들어 각종 관공서의 속기공무원 및 자막방송 속기사 등 실시간 기록을 요구하는 시점이 되면서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이 현장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모집하는 수사속기사는 한글속기 3급 이상의 자격을 갖춘자로 타임머신을 이용한 실시간속기가 가능한 소리자바 속기사만 지원 가능하다. 나이 및 성별 제한은 없으며, 수사속기 자격 소지자를 우대한다. 수사속기 자격증은 소리자바 직영 속기학원 및 넷스쿨 라이브 등에서 무료 학습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기협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