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3040세대 아파트를 버리다…반려견과 전원주택에서 '활짝'

김진아 2016-09-21 00:00:00

3040세대 아파트를 버리다…반려견과 전원주택에서 '활짝'

[애견신문=우지영 기자] 최근 전세 값 상승세가 계속 되는 가운데 3040세대들이 아파트를 버리고 수도권 전원주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과거 은퇴 실버세대들의 이주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틀을 깬 3040세대들은 출퇴근 시간, 아이들의 교육 여건과 자연 환경, 반려견, 텃밭 등 모든 요소들을 체크하고 있다.

3040세대의 전원주택에 대한 초점은 '실속' 한 단어로 요약된다. 주택 크기는 줄여 건축비를 아낀다. 외관보다는 실속이다. 잠깐 동안의 커가는 아이들 놀이방 보다는 가족들의 공간을 중시한다. 대신 이중 단열 등 마감재에는 아낌없이 투자해 매달 지출하는 관리비는 줄이고 공간 활용도는 높이는 실용성을 최우선시 한다. 캠핑, 반려견, 텃밭 등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설계하고 건축하는 추세다.

최근 실속파 3040세대의 움직임에 따라 냉난방 등 관리비 지출을 최소화 시키면서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주택 공간에 대한 요구는 높아지고 있다.

3040세대 아파트를 버리다…반려견과 전원주택에서 '활짝'

김동희 건축가는 "최근 대형 전원주택보다는 중소형의 실용적 목조주택에 대한 설계 요구가 늘고 있다"며 "특히 캠핑을 하거나 임시 수영장 튜브를 놓을 수 있는 마당과 반려견이 사는 공간, 그리고 식물들이 자라는 텃밭에 대한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주택설계를 진행 중인 양평 옥천 숲속마을도 3040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마을공동체의 개념에 맞게 설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3040세대들은 주택 건축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지낼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어느 규모의 텃밭을 가꿀지, 그리고 어떤 반려견을 키울지 등이 주요한 관심사다.

실속파 3040세대의 특징은 출퇴근을 위한 전철과 도로 사정에 매우 민감하다. 평생 동안 살 전원주택일지라도 부동산 투자의 관점을 가지고 주변 개발 호재 등도 눈여겨 본다.

3040세대 아파트를 버리다…반려견과 전원주택에서 '활짝'

양평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과의 접근성은 숲속마을 전원주택의 가치상승 요인이다"며 "양평 지역 도로 개통에 따른 편의향상으로 높아진 주거 만족도와 이에 따른 부동산 투자가치도 빼 놓을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숲속 마을에 있는 전원주택일지라도 도심의 편리성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문화센터, 수영장, 도서관, 병원, 마트 등을 먼저 찾는다. 아이가 있는 젊은 부부들은 명문 초중고가 근처에 있는지도 꼼꼼히 체크한다. 아이들의 대학 입학시 농어촌특별전형 혜택이 가능한지까지 확인한다. 3040세대들은 전원주택에서의 삶을 외부와 차단된 생활이 아니라 도시에서의 혜택을 그대로 옮겨 사는 삶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