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는 광범위한 품종이 존재하는 인기있는 날개 반려동물이다(출처=123RF)

지난 2011년 미국 반려동물산업협회에서 작성한 통계에 의하면 약 1,620만명 미국인이 새를 반려동물로 기르고 있다.

조류를 반려동물로 들이려면 먼저 조류에 대해 숙지해야 한다. 조류도 개와 고양이처럼 일정량의 돌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루기 버겁지 않은 것이 확실해야 한다. 한 번 직접 조사해 보는 것이 화려한 앵무새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된다.

다음은 초보자들이 고려해 볼 수 있는 조류 품종이다.

1. 사랑앵무

일반적으로 잉꼬라고 불리는 이 새들은 작고 다루기 쉽기 때문에 집에 아동들이 있는 가족에게 이상적이다. 잉꼬라는 단어는 작은 품종에서부터 긴 꼬리 깃이 있는 새를 일컫는 광범위한 용어다. 각각의 잉꼬들은 고유한 크기, 식성 및 전반적인 품성을 지닌다. 잉꼬의 색은 당신이 반려동물 상점에서 수시로 보는 일반적인 녹색 및 파랑보다 훨씬 다양하다.

잉꼬 먹이로는 신선한 조류용 펠렛사료와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 일광욕은 잉꼬가 피부에 필요한 양의 비타민 D를 확실히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다른 잉꼬들과 함께 사육할 수는 있지만, 충분히 관심을 기울여준다면 한 마리만 키워도 잘 자란다. 잉꼬의 기대 수명은 약 5-13년 정도다.

2. 왕관앵무

왕관앵무는 호주에서 유래됐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반려 조류라고 알려져 있다. 약 30센티미터까지 자라며 체중은 약 75~125그램이다. 반려동물 전문매체 스프루스에 따르면 왕관앵무는 휘파람과 노래에 능하다. 몇몇 왕관앵무들은 그들이 들은 소리를 모두 모방하는 경향이 있다.

왕관앵무들은 혼자 평화롭게 지낼 수 있지만 장난감과 TV 또는 라디오 형태로 매일 관심과 정신적 자극을 주어야 한다. 왕관앵무는 적절하게 돌보면 20년 이상을 살 수 있다.

4. 카나리아

반려동물 전문매체 펫MD에 따르면, 카나리아는 연작류나 명금류에 속한다. 카나리아는 아름답고 오페라틱한 울음소리로 유명하며, 손으로 만지기보다 관상용에 더 적합하다. 수컷은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번식기 중에 암컷을 두고 서로 경쟁한다.

카나리아는 영역을 가지는 조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사육해야 한다. 수컷들은 노래를 하기 위해 암컷 카나리아가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다른 수컷 근처에 있을 때 훨씬 더 자주 노래하는 경향이 있다.

카나리아는 영양실조와 과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얼굴, 다리 또는 호흡기 진드기 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호흡기 진드기가 생길 경우 호흡 곤란을 유발한다. 건강한 카나리아는 5~10년까지 살 수 있다.

▲카나리아는 오페라틱한 울음소리로 유명하다(출처=픽사베이)

5. 모란앵무

모란앵무는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가 원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모란앵무 종은 가장 작은 앵무새 종 중 하나다. 다 자란 모란앵무는 약 15센티미터에 50그램 정도밖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에서도 기르기 적합하다. 모란앵무는 발랄하며 놀기 좋아하고, 마코앵무새만큼 지능이 높다. 평균 20년까지 살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키우게 되면 장기간 애정을 주게 된다.

6. 유리앵무

유리앵무는 지능과 호기심이 뛰어나고 겁이 없는 성격으로 유명하다. 유리앵무들은 모란앵무의 몸 크기와 앵무새의 성격을 가진다. 완전히 자랄 경우, 몸 길이는 약 13센티미터 정도이며 무게는 20~30그램이 나간다.

유리앵무는 인간에게 매우 친화적이며 훈련하기 쉽기 때문에 처음 반려동물을 키워보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다른 앵무새 친척들처럼, 유리앵무는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중 일부는 제대로 훈련되면 100개 어휘를 개발할 수 있다. 유리앵무의 평균 수명은 약 20~30년이다.

7. 아프리카 회색 앵무

아프리카회색앵무는 가장 똑똑한 앵무새 품종이며, 조류를 통틀어 가장 지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풍부한 어휘를 습득하기 때문에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특히 회색앵무는 습득이 빨라 새로운 자극이 없으면 지루해하는 경향이 있다.

레버 퍼즐을 포함한 장난감 및 게임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좋다. 회색앵무의 지능은 4세 아동과 비슷한 수준이다. 매일 몇 시간 동안 새장에서 그들을 내놓는 것은 필수 조건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깃털을 뽑는 등 행동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회색앵무는 일반적으로 반려동물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상적이다. 기대 수명은 40세로, 장수하는 품종 중 하나다.

▲아프리카회색앵무는 지능이 높고, 풍부한 어휘력을 가졌다(출처=123RF)

[팸타임스=심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