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조사 결과,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여름 데이트코스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7월27일부터 8월8일까지 '무더위 탈출법'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2030 미혼남녀 535명(남: 258명, 여: 277명)이었으며, 조사 방법은 듀오 공식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및 SNS 설문이었다.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정도를 높이는 여름철 특수, 데이트 코스는 무엇입니까?"(복수선택 2개) 질문에 대한 남녀의 응답은 다음과 같다.
남성 설문참여자들은 "즐길 거리 많은 워터파크 가기"(26.7%, 138명)를 1위로 꼽았다. 이어 2위는 "체력보충, 보양식 먹기"(22.1%, 114명), 3위는 "시원한 자연(바다, 계곡)으로 가기"(20.5%, 106명), 4위는 "오싹한 공포영화 보기"(12.4%, 64명)로 나타났다.
이후 5위는 "맛있는 빙수, 커피가 있는 카페 가기"(6.2%, 32명), 6위는 "넓은 세계로 여행 가기"(5.4%, 28명), 7위는 "이열치열, 온천(스파) 즐기기"(4.3%, 2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8위의 경우 "전시, 공연 등 문화활동 하기"(2.3%, 12명)였다. 반면 "집에서 독서, TV 등 즐기기"와 "백화점에서 쇼핑하기", "기타" 항목을 택한 사람은 없었다.
여성 설문참여자들의 경우, "시원한 자연(바다, 계곡)으로 가기"(21.3%, 118명)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후 2위가 "즐길 거리 많은 워터파크 가기"(15.9%, 88명), 3위가 "맛있는 빙수, 커피가 있는 카페 가기"(15.2%, 84명), 4위가 "넓은 세계로 여행 가기"(13.4%, 7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5위는 "체력보충, 보양식 먹기"(11.6%, 64명), 6위는 "오싹한 공포영화 보기"(10.5%, 58명), 7위는 "전시, 공연 등 문화활동 하기"(9.0%, 50명)로 나타났다. 8위, 9위의 경우 각각 "이열치열, 온천(스파) 즐기기"(2.2%, 12명)와 "백화점에서 쇼핑하기"(1.1%, 6명)였다. 반면 "집에서 독서, TV 등 즐기기", "기타"를 택한 여성 설문참여자는 한 명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