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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까다로운 고양이, 행동 및 편식 교정법

심현영 2018-06-28 00:00:00

훈련 까다로운 고양이, 행동 및 편식 교정법
▲먹이를 외면하는 고양이 (출처=123RF)

고양이는 친해지기 쉽지 않다. 고양이는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원하는 일은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주인들은 자신의 반려묘가 이런 행동을 보일 때면 독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여기고 이해하려고 든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주인의 기분을 즐겁게 하려는 천성은 없다. 따라서 고양이는 주인이 명령을 할 때면 기분이 나빠지기 때문에 훈련시키기가 어렵다. 특히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사냥꾼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먹이를 먹고 있을 때면 특히 말을 잘 듣지 않는 경향이 있다.

반려묘의 입맛이 까다로울 경우, 주인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먹이를 찾아야 한다는 고충도 있다.

반려묘의 행동 수정하기

집 안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에게 훈련은 필수사항이다. 고양이의 경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주인은 인내심을 갖고 올바른 방향으로 훈련시켜야 한다. 반려동물 전문매체 펫풀에 따르면, 고양이를 배고프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밥그릇에 남은 사료가 있다면 즉시 버려서 먹이의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먹이 주는 시간을 정해야 한다. 12시간 정도 먹이를 주지 않으면 고양이는 허기를 느낀다. 하루에 두 번 먹이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는 공복 상태가 되면 무엇이든 먹으려 하기 때문에 사료 훈련을 시킬 수 있는 적기다.

고양이는 주변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주인이 선택한 사료에 불만을 느끼면, 사료를 먹지 않을 수 있다. 또, 새끼 고양이 때 먹었던 먹이를 그리워할 수도 있다. 반려묘가 이런 상태라면, 구입해온 캔 먹이 위에 반려묘가 좋아했던 먹이를 조금 얹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고양이에게 좋아하는 먹이를 줬지만 이후에도 계속 먹이를 먹지 않는다면, 주변 환경을 살펴보고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는 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주위에 다른 고양이가 있다면, 먹이를 먹지 않는 고양이만 혼자 있을 수 있는 조용한 장소에서 먹이를 먹여야 한다.

훈련 까다로운 고양이, 행동 및 편식 교정법
▲고양이를 안고 있는 여자 아이 (출처=123RF)

반려묘와 놀아주기

반려묘를 훈련시키는 일에 지쳤다면, 고양이가 먹이를 먹지 전이나 먹이를 먹고 있는 동안 고양이의 관심을 끌만한 놀이를 하는 것도 좋다. 이 방법을 통해 고양이를 운동시켜 허기지게 만들 수 있다. 아울러 반려묘와 유대감을 강화해 전체적인 성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반려묘의 식습관 교정을 원한다면, 운동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고양이가 가지고 놀거나 주위에서 쫓아다닐 수 있는 장난감을 준비해보자. 이 방법은 신체적으로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되고 기분도 좋게 만들어준다.

주방에 건조한 먹이를 8~10조각 정도 던져주고 다 먹고 난 후, 캔에 든 사료를 주는 방법도 있다.

훈련 까다로운 고양이, 행동 및 편식 교정법
▲먹이를 먹고 있는 고양이 (출처=123RF)

반려묘가 좋아하는 먹이 알아두기

사람처럼 고양이도 간식을 좋아한다. 따라서 간식으로 고양이의 후각을 자극할 수 있다. 반려묘가 좋아하는 강한 향기를 가진 먹이로 고양이를 유혹해보자.

반려동물 사료 생산업체 퓨리나UK는 자사의 웹사이트에서 "촉촉한 먹이를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향을 잃기 때문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가 사라져 먹지 않을 수 있다고"설명했다. 또, 고양이 식성은 날씨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치즈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식욕을 잃은 고양이에게 파마산 치즈 가루를 먹이 위해 뿌려줄 수 있다. 또한 건조한 닭고기나 연어 사료 위에 촉촉한 먹이를 얹어주는 것도 좋다. 고양이는 날고기를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안전성 문제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반려묘는 아이가 먹는 이유식도 좋아하지만, 재료에 양파를 넣어선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반려묘의 밥그릇은 언제나 배변 상자에서 떨어뜨려놔야 한다. 배변상자가 고양이의 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다. 그리고 고양이의 식욕을 떨어뜨리는 냄새를 조심하고 밥그릇은 언제나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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