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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를 위한 최상의 가정환경 만들기

심현영 2018-06-26 00:00:00

기니피그를 위한 최상의 가정환경 만들기
▲기니피그 (출처=123RF)

반려동물로 사랑 받는 기니피그를 기르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세심한 성격의 기니피그는 자신의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늘 알고 싶어 하기 때문. 기니피그는 주인이 자신에게만 관심을 쏟고 항상 옆에 머물러주기를 바란다.

기니피그는 주인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소외감을 느끼고 우울해한다. 따라서 민감한 기니피그를 기르기 위해서는 헌신해야 한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최고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다. 기니피그가 운동할 정도의 넓은 공간과 같이 살 수 있는 다른 기니피그를 위한 공간도 필요하다.

기니피그를 위한 우리를 만들 때는 크기와 위치, 온도, 주인과의 접근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기니피그 친화적인 주택을 만들기 위해 염두해야 할 세 가지 요소는 공간과 우리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나무의 소재, 같이 키울 수 있는 다른 기니피그다.

기니피그를 위한 최상의 가정환경 만들기
▲케이지 안에 들어있는 기니피그 (출처=123RF)

활동을 위한 공간 만들기

기니피그는 선천적으로 활동적인 동물이다. 이 생명체는 케이지 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움직임 또한 재빠르다. 그리고 기니피그는 숨는 것을 좋아한다. 때때로 특정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기도 한다.

기니피그의 운동과 일과는 일관적이지 않아 활동을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기니피그의 우리는 이들의 활동을 위해 충분한 공간이 갖춰져야 한다. 또, 우리 안에는 기니피그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물건을 없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미국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니피그를 기르는 일은 바닥 면적에 좌우된다. 기니피그는 높은 곳을 오르거나 굴을 파는 습성도 있다. 따라서 기니피그를 위한 좋은 보금자리는 기니피그의 모든 활동을 위해 고안된 것이다.

물론 기니피그의 불필요한 움직임까지 수용해야 할 면적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불필요한 의료적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정도의 움직임과 활동 가능한 공간이 필요하다. 운동량이 부족한 기니피그는 심장 질환과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적절한 나무 소재

기니피그는 설치류다. 설치류는 이빨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주위의 모든 것을 물거나 씹고 갉아 먹는다. 우리 안에 넣어주는 모든 장난감을 갉으며, 케이지도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안전한 소재의 나무로 우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 즉, 기니피그가 물어뜯어도 될 만큼 무해해야 한다.

기니피그 같은 설치류에게 무해한 소재 나무는 과수 재목과 버드나무, 포도나무 등이다. 사과나 헤이즐넛 같은 과수 나무가 기니피그 우리로 사용하기에 좋은 소재다.

살구속에 속하는 나무는 설치류에게 해롭다. 살구속에 속하는 나무에는 아몬드나 체리, 복숭아 나무 등이 있다.

기니피그를 위한 최상의 가정환경 만들기
▲기니피그 (출처=123RF)

기니피그를 위해 좋은 기니피그 친구 들이기

기니피그를 반려동물로 기르는 일은 일반적인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다르다. 기니피그는 주위에 다른 기니피그가 있어야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낀다.

기니피그는 기본적으로 온순한 성격을 지녔다. 이런 기니피그가 자신의 공간을 좋아한다면, 무한한 기쁨과 신뢰를 표현할 것이다. 따라서 행복감을 충족시켜줘야 한다. 즉, 다른 기니피그를 옆에 들이는 방법이 기니피그에게 최상의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많은 기니피그를 들이면 같이 놀아주기가 어려워진다.

동물보호단체 블루크로스에 따르면, 같은 우리 안에 동일한 성별의 소규모 그룹을 짝 지어 넣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기니피그의 경우 암컷과 수컷의 짝을 지어주는 것이 케이지 안에 역동성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성별의 기니피그만을 넣어줘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기니피그를 위한 최상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집 안에 케이지를 둘 위치도 고려해야 한다.

먼저, 기니피그는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소음이 있는 공간에 케이지를 배치해서는 안 된다. 둘째, 거실에 케이지를 두면 기니피그가 사람들의 움직임이 있는 활동성을 받아들여 보호받는 느낌을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고온의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열은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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