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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다른 '강아지와 고양이' 같이 사이좋게 키우려면?

김지은 기자 2020-10-22 00:00:00

'합사 상황' 가장 먼저 고려해야
모두 어릴 때 합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최근 강아지와 고양이의 합사를 고민하는 보호자들이 많아졌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강아지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기 위해서는 각자의 성향과 성격을 미리 파악하고 그 차이를 명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합사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합사 상황'이다. 즉, 어떤 상황에 합사를 시작해야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합사가 가장 순조롭게 이뤄지는 경우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모두 어릴 때이다.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란 강아지와 고양이는 사회화 시기를 함께 보내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모든 것을 경험하고 흡수하려는 호기심이 강해져 서로가 쉽게 다가갈 수 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사회화 시기를 함께 보내면 서로를 잘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되는 '관계성'이 생기게 되므로 사이좋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

다음으로 합사하기 쉬운 경우는 강아지가 있는 곳에 고양이가 새로 들어올 때다. 강아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강아지들은 고양이보다 경계심이 낮아 잘 받아들인다. 

단, 강아지와 고양이의 몸집 차이가 클 경우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초반에 보호자의 주의가 매우 필요하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고양이 또한 개체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고양이가 있는 곳에 강아지가 새로 들어올 경우에는 고양이가 힘들어 할 수 있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주로 단독 생활을 하기 때문에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는 것에 상당한 스트레스와 질투를 느낀다. 특히, 모습도 습성도 전혀 다른 강아지가 들어올 경우 큰 불안을 느낄 수 있다.

이때는 고양이가 먼저 다가가기 전까지 각자의 공간에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격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합사 시 공통적으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갑자기 무리하게 합사를 시도할 경우 같이 살기 힘든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때문에 합사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진행해야 한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합사할 경우 기본 생활 공간을 분리하고, 각자의 공간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또한, 밥그릇이나 장난감 등 서로의 물건을 구분해주어야 하며 잠을 자거나 밥 먹는 시간 등을 무리하게 맞추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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