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결혼정보회사 듀오, “재혼부부 10쌍 중 5쌍은 동일한 학력 수준의 배우자와 결혼해”

박순철 기자 2020-08-03 00:00:00

결혼정보회사 듀오, “재혼부부 10쌍 중 5쌍은 동일한 학력 수준의 배우자와 결혼해”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성혼회원 4만여 명 중 최근 3년 사이(2017년~2020년) 혼인한 재혼부부 1,000명(500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20 재혼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재혼 남성 표준모델은 ▲45.4세 ▲연소득 8,2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74.8cm ▲일반 사무직이며, 재혼 여성 표준모델은 ▲41.2세 ▲연소득 4,8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62.6cm ▲일반 사무직으로 조사됐다.

재혼부부의 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남 54.3%, 여 48.4%)가 가장 많았다. ‘대학원 졸업 이상’(남 30.1%, 여 24.1%), ‘전문대 졸업’(남 8.4%, 여 15.7%), ‘고등학교 졸업’(남 7.2%, 여 11.8%)은 그 뒤를 이었다.

재혼부부 10쌍 중 5쌍(46.1%)은 동일한 학력 수준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남편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34.6%,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19.3%였다.

재혼남녀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남 31.0%, 여 20.4%)과 ‘사업가·자영업자’(남 15.6%, 여 12.4%)가 각각 1, 2위에 등극했다.

재혼자 거주지는 ‘수도권’(남 59.6%, 여 62.6%), ‘영남권’(남 25.2%, 여 26.4%), ‘중부권’(남 8.2%, 여 5.0%)의 순이었다. 재혼 남녀 대부분(88.6%)은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했다. 배우자로 동일 지역 거주자를 선호함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동일 지역 혼인 중 수도권 거주자 간의 결혼은 전체의 57.2%로 절반을 넘었다. 타 지역 거주자와의 결혼은 11.4%에 그쳤다.

재혼 남녀의 종교는 무교 63.7%, 기독교 18.1%, 천주교 12.1%, 불교 5.8% 차례로 많았다.

무교인 간 혼인(55.1%)이 주를 이룬 초혼 회원과 달리 재혼은 ‘종교인-무교인 간의 혼인’(43.0%)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무교인 간의 결혼은 42.2%였다.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과 다른 종교인 간의 결혼은 각각 9.4%. 5.4%를 차지했다.

재혼 회원의 평균 신장은 남성 174.8cm, 여성 162.6cm로, 평균 신장 차이는 12.2cm이다.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