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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해운대의 호텔에서 시작되는 예술문화, 상상을 실현하는 아트호텔 오픈

박문선 2020-06-12 00:00:00

 

올여름 해운대의 호텔에서 시작되는 예술문화, 상상을 실현하는 아트호텔 오픈
사진제공 : 영무토건

영무토건의 박헌택 대표는 아파트에 예술프로젝트를 접목해 일상의 예술을 선도하며 작가지원을 이끌어가고 있는 중견건설 업체다.  

이번엔 부산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에서 아트호텔 표방한 프로젝트를 선보여 관심을 얻고 있다.

아울러 아트 프로젝트의 전문성과 다양한 컨텐츠 창출을 위하여 피카프로젝트(공동대표 송자호, 성해중)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아트호텔의 입지를 다진다는 뜻을 전했다.

7월말 오픈을 앞둔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은 총 258객실이 오션뷰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해운대 바다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며 한실, 펫룸 등 다양한 룸타입과 욕조, 스타일러, 편백나무탕, 조리 시설 등 여러 가지 옵션을 통해 고객들이 각자 취향에 맞게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더욱 만족스러운 여정을 꾸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피카프로젝트 송자호 대표는 영무파라드호텔의 아트디렉팅을 담당하게 된다. 지하 2층에 피카프로젝트 산하기관인 피카갤러리 3호점이 운영되면서 영무파라드호텔에 다양한 작품과 컨텐츠를 선보인다.

이러한 피카프로젝트는 소액으로 소유하기 힘든 고가의 미술품을 공동구매로 사들여 편하게 감상한 뒤 시간이 지나 수익까지 얻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도발적인 아이디어를 수익모델로 구현해냈다. 한 작품을 수십 또는 수백 명의 일반인이 10만원대 혹은 1000만원대라도 낼 수 있을 만큼 내고 '독점적'으로 피카갤러리 방문을 통해 감상하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식 등 투자 상품에 관심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다. 구매 2년 이내 상승 가치에서 20% 수익을 반드시 안겨준다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조건이며, 제 2의 동학개미운동이 주식이 아닌 미술시장을 통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간 행보가 달랐던 각 회사의 대표들은 예술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공통점을 보유했다. ‘예술의 대중화’라는 공통적인 뿌리가 있었기에 대표들끼리 쉽게 한 마음 한 뜻을 모을 수 있었고 피카프로젝트는 호텔 지하 2층의 알타미라홀에 세계 유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홀을 독창성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꾸며낼 전망이다. 피카갤러리는 요즘 한창 관심받는 부산 해운대 LCT 바로 옆에 2호점을 내게 됐다.

또한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은 아트호텔을 표방하며 로비 등의 여유 공간에는 부산•광주 미술작가들의 작품으로 전시가 되고, 객실은 영호남 예비 미술작가들의 전시장으로 활용이 될 예정이다. 호텔의 아트적인 요소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을 잃어버리고 예술을 즐길 기회마저 뺏겨버린 시민들에게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줌과 동시에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박헌택 대표는 "해운대 영무파라드 호텔에 깊이를 더해줄 수 있는 피카프로젝트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송자호 대표의 예술적 감각이 호텔에 잘 녹아 국내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인 해운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 영무파라드 호텔만의 특이한 공간인 여러 층에 걸친 벽면에는 손봉채 작가의 키네틱 아트를 비롯해 뉴욕, 한국, 부산을 대표하는 심찬양, Jay Flow, 구헌주 작가의 그래피티를 선보인다.

그 밖에도 엘리베이터 홀 등의 공간에는 조각 작품들이 채워질 예정이며 모든 객실에는 부산을 비롯한 영호남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호텔 내에 또 하나의 전시장을 만들게 된다. 

대구, 광주 등의 예술대 학생들의 작품으로 채워질 객실은 예비작가들에게 새로운 데뷔무대이자 예술 놀이터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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