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같은 때, 2030 세대는 트로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27일까지 미혼남녀 총 456명(남 225명, 여 231명)을 대상으로 ‘2030 트로트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결과, 미혼남녀 68.0%는 10년 전과 비교해 트로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부정적 답변인 ‘예전부터 여전히 부정적이다’(8.6%), ‘부정적으로 바뀌었다’(3.5%)는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에 참여한 남녀가 생각하는 트로트에 대한 이미지는 주로 ‘신난다’(33.3%)와 ‘재미있다’(27.0%)였다. 그 외 ‘올드하다’(15.8%), ‘독특하다’(11.4%)는 의견도 있었다.
트로트 인식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트로트 관련 TV 예능 프로그램’(33.6%)이었다. 이어 ‘젊은 트로트 가수들의 데뷔’(20.2%), ‘음악 그 자체’(16.0%), ‘조부모님, 부모님의 트로트 사랑’(15.1%) 순이었다.
트로트가 사랑의 세레나데가 될 수 있을까? 연인에게 듣고 싶은 트로트 노래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남성은 여자친구가 ‘사랑의 배터리’(32.4%)를 불러주면 사랑스러울 것 같다고 했다. 여성은 ‘사랑의 재개발’(24.7%)을 남자친구에게 듣길 원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되도록 트로트를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22.9%)는 의견 또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해당 선택지를 고른 남성은 3.1%에 불과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조사를 통해 중년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트로트가 젊은 세대 또한 흥미로워하는 음악 장르가 됐음을 알 수 있었다”며 “사랑의 배터리나 사랑의 재개발 같은 사랑 관련 곡은 연인 앞에서 분위기 띄우며 부르기에도 적합해 보인다. 다만 연인이 트로트를 부르는 것을 꺼려 하는 입장도 있었으니, 연인의 취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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