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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로드 반려동물 수의, 윤달을 맞아 소비자들 눈길

박순철 2020-05-20 00:00:00

 

화이트로드 반려동물 수의, 윤달을 맞아 소비자들 눈길

10년째 포메라니안을 키우고 있는 직장인 A씨는 최근 반려동물용 수의를 구매했다. 윤달에 수의를 지어 놓으면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속설 때문이기도 했지만 언젠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순간에 좋은 옷을 입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는 이른바 펫팸족이 늘면서 반려동물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중 눈에 띄는 분야가 반려동물 수의다. 반려동물을 전문으로 하는 장례지도사가 등장할 만큼 장례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수의를 마련하는 애견인, 애묘인들이 늘며 자연스럽게 반려동물용 수의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려동물 수의와 수의보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업체 화이트로드(대표 나겸이수혜)는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삼베 등으로 만든 윤달 수의를 출시했다. 윤달은 '손 없는 달'로 액운이 끼지 않는다고 하여 예로부터 이장, 이사 등 중요한 일을 하는 시기다. 윤달에 수의를 미리 마련해 놓으면 무병장수하고 자손이 번창한다고 여겨 수의를 준비하기 가장 좋은 때로 본다.  

이수혜 화이트로드 대표 겸 디자이너는 “올해는 윤년과 윤달이 함께 있는 해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오래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수의를 준비하게 됐다"고 윤달 수의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화이트로드는 화장시 태워도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천연소재로 반려동물 수의를 만들고 있다.이 대표는 "오랜 연구와 노력 끝에 좋은 소재로 정성을 담아 반려동물 수의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고 있다."며 "내 아이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수의를 제작한 만큼 반려동물이 반려인과 함께 오래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이트로드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반려동물을 위한 삼베수의로 서포터들의 지지를 받으며 목표 펀딩금액 700% 달성을 이루며 성공적인 펀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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