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암으로 세상 떠난 아들, 임영웅과 똑 닮았다” 사연에 TOP7 오열

“육종암으로 세상 떠난 아들, 임영웅과 똑 닮았다” 사연에 TOP7 오열

김범현 2020-05-14 00:00:00

임영웅이 신청자의 안타까운 사연에 눈물 흘렸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바다사슴’이 3년 전 육종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추억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육종암은 희귀암으로 팔다리의 뼈 및 근육, 지방조직 등 연부 조직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이날 신청자는 “TOP7 중에 아들과 똑 닮은 분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3년 전 육종암으로 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좀 안 좋았다. ‘미스터트롯’ 여러분 덕분에 지금은 마음적으로 많이 회복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분을 보니까 너무 생각이 많이 난다. 살아 있다면 올해 나이가 28살 되는 거다. 너무 똑같아서 깜짝 놀랐다. 가족들도 놀랐다”라며 “그러다 보니 계속 그 분 것만 보게 된다. 저희 아버님도 항암치료 중이셔서 건강하시라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계속 눌렀다”고 사연을 전했다.

신청자는 “제 아들과 휘파람, 눈물이 유독 닮았다”라며 임영웅을 지목했다. 임영웅은 지목과 동시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임영웅은 “전화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청자는 “사랑하는 아들, 엄마는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 마. 거기서 못다한 꿈, 농구도 열심히 해. 다음에 엄마랑 만나자. 사랑한다”고 말해 미스터트롯 TOP7을 눈물 흘리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임영웅은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범현 기자 llld2365@gmail.com

“육종암으로 세상 떠난 아들, 임영웅과 똑 닮았다” 사연에 TOP7 오열

일반기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