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전 아나운서가 ‘썸남’ 노정진과 달달한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노정진이 김경란과 한 밤 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노정진은 김경란과의 100일 축하를 위해 부산을 깜짝 방문했다. 이어 꽃다발을 건넨 노정진은 색소폰 연주까지 전하며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 밤 중 팔짱을 낀 채 데이트에 나섰다. 노정진은 김경란과 같은 색깔의 옷을 우연히 맞춰 입은 것에 대해 “제 옷이랑 매치가 되어서 너무 좋았다”고 달달함을 전했다.

이에 김경란은 “마스크 벗고 내가 보였냐”고 질문을 던졌고, 노정진은 “당연히 보였다”고 말해 김경란을 활짝 미소 짓게 했다.

노정진은 “정확하게 100일 되는 날 알고 있었다”고 말했고, 김경란은 “100일이란 시간이 긴 레이스 같다. 그 사이에 감정이 소용돌이치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은근하게 흘러가는 사람도 있다”라며 “100일을 잘 보낸다는 것은 되게 좋은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노정진은 “파자마 가져 오셨냐”라며 “저한테 공개해줄거냐”고 돌직구를 던져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파자마 파티 제안에 김경란은 부끄러운 듯 웃음을 참지 못했다.

두 사람은 다음 날 데이트를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맞았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박은혜는 “같이 잔 걸 기억 못한다”라며 “눈 떠 보니 메이크업 다 된 상태로 머리까지 말고 있었다”고 말해 김경란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노정진 직업은 대학 교수로 알려졌다. 김경란은 2015년 전남편과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