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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란 “코로나19 2차 유행, 1차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어”

김범현 2020-05-13 00:00:00

 

기모란 “코로나19 2차 유행, 1차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어”
▲(사진=ⓒKBS1)

 

대학교수 겸 의사 기모란이 코로나19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13일 방송된 KBS1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길을 묻다’에서는 기모란 교수가 출연해 코로나19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모란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로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전문위원회 위원장이자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이날 기모란은 “코로나 2차 유행이 1차 유행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스페인독감은 1차 유행보다 가을부터 겨울로 이어졌던 2차 유행에 사망률이 훨씬 높았다. 전문가들은 100년만에 스페인독감과 같은 현상이 재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1세기에 나타난 신종 전염병 사스나 메르스도 사망자 1000명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첫 확진자가 나온 지 5개월 만에 벌써 24만명의 사망자가 넘어섰다.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망자가 아직까지는 훨씬 많지만 감염자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신종플루의 실제 치명률은 0.1%밖에 되지 않는다. 전염병은 전파력과 치명률이 반비례하지만 코로나19는 전파력과 치명률도 높다”고 코로나19 심각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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