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디액션 “슬리피, 소속사 대표님 관 못 들게 해...주저 앉아 울었다”

김범현 2020-05-11 00:00:00

 

디액션 “슬리피, 소속사 대표님 관 못 들게 해...주저 앉아 울었다”
▲(사진=ⓒ채널A)

 

가수 슬리피가 디액션과 멀어지게 된 속내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슬리피가 출연해 고등학교때부터 절친한 사이였던 가수 디액션과 눈맞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슬리피는 디액션과 멀어진 결정적인 이유로 지난 2018년 4월 소속사 대표의 장례식장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그때 대표님 장례식장에서 디액션이 술에 너무 취한 것 같아서 관을 못 들게 했다”라며 “그걸 못하게 하니까 많이 서운했던 것 같다. 뭔가 내 탓으로 돌리면서 나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디액션은 “내가 술도 안 먹었는데 왜 술에 취했다고 생각하는거지?”라며 반문했다.

 

디액션 “슬리피, 소속사 대표님 관 못 들게 해...주저 앉아 울었다”
▲(사진=ⓒ채널A)

 

슬리피는 “내가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켜줬어야 했는데 지켜주지 못했다. 그러다가 나도 화가 났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둘 다 마음이 다쳤다”고 속상한 속내를 털어놨다. 디액션은 “내가 관을 못 드는 게 말이 되나 싶었다. 너무 화가 나서 동대문에서 집까지 걸어오다가 주저 앉아서 펑펑 울었다. 형을 오라고 불렀는데 형은 내가 흥분한 상태니까 나중에 보고 싶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국 극단적인 선택까지 갔다. 형이 안 와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모든 슬픔이 한 번에 왔던 거다”고 말했다. 이에 슬리피는 “그때 과격한 얘기를 많이 해서 내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디액션이 자신의 손으로 대표님을 보내 드리고 싶었던 건데 슬리피 입장에서는 관을 드는 게 무리라고 배제 시켰다. 그래서 자기가 소외됐다는 생각에 분노 조절이 안된거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