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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잼미 오열 “엄마 나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 너무 힘들다”

김범현 2020-05-10 00:00:00

유튜버 잼미 오열 “엄마 나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 너무 힘들다”
▲(사진=ⓒ잼미인스타그램)

 

유튜버 잼미가 가족에 대한 아픈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9일 잼미는 자신의 트위치tv 채널에 한 편의 영상을 게재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잼미는 “정신적으로 심란해서 우울증약을 먹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예전부터 악플 등으로 약을 먹고 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유를 지금까지 말 안 했다. 저희 엄마는 사실 극단적인 선택으로 돌아가셨다”라며 “진짜 많이 힘들어서 나도 따라가고 싶었다. 엄마가 그렇게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웃으면서 방송하는 게 소름 돋는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유튜버 잼미 오열 “엄마 나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 너무 힘들다”
▲(사진=ⓒ트위치tv)

 

그러면서 “원래 갱년기 우울증도 있으셨다. 근데 내가 너무 고생하는 걸 보셔서 저 때문에 돌아가신 것 같다. 내가 방송을 안 했다면 엄마도 안 돌아가셨을 것 같다”라며 “코카인으로 악플이 달리지 않았다면 엄마가 마음 고생 안 하셨을 거다”고 눈물을 흘렸다.

 

잼미는 당시 엄마의 시체를 목격한 충격적인 고백을 전해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너무 힘들었는데 돈을 벌어야 해서 방송을 계속했다. 엄마 장례식 비도 내가 다 냈다. 사실 우리 집 사업이 망했다. 제가 돈을 벌어서 엄마에게 효도하나 싶었는데”라며 “방송하느라 엄마에게 신경을 못 써줬다. 엄마가 죽지 않은 꿈을 계속 꾼다. 힘든 게 너무 많다”라고 오열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한편 잼미는 현재 트위치 스트리머이자 14만 팔로워를 거느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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