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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용산역 출산 도운 여대생 등장 “보건행정학과 재학 중”

김범현 2020-05-09 00:00:00

 

‘아이콘택트’ 용산역 출산 도운 여대생 등장 “보건행정학과 재학 중”
▲(사진=ⓒ채널A)

 

용산역에서 아이를 출산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9일 재방영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용산역 출산'을 도운 여대생이 당시 임산부와 그의 남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피소드 신청자로 등장한 한 남성은 "생명의 은인 같은 분을 뵈러 왔다"며 "지난달 용산역에서 아내가 갑작스럽게 출산을 하게 됐는데 그분이 없었다면 상황이 어찌 됐을 지 모른다"고 입을 열었다.

 

‘아이콘택트’ 용산역 출산 도운 여대생 등장 “보건행정학과 재학 중”
▲(사진=ⓒ채널A)

 

지난 3월 28일 용산역 5번 승강장에서는 계단 손잡이를 잡고 있는 만삭의 임산부 CCTV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산부는 출산 예정일이 보름 남은 상태에서 지하철역에서 갑작스럽게 양수가 터지는 긴박한 상황을 겪었다. 당시 남편은 119에 전화했지만 아내는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남편은 주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때 한 여대생이 달려와 아이의 출산을 도왔다.

 

탈북인인 신청자는 “너무 놀란 상황이어서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다. 거기서 그냥 떠나 보내 여기에 출연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당시 출산을 도운 21살 대학생 조문성 양이 등장했다. 그는 “’도와야겠다’가 아니라 진짜 ‘살려드려야겠다’ 그런 생각밖에 없었다”라며 “지금 보건행정학과에 재학 중이다. 갑작스럽게 난 상황인데 산모가 병원으로 이송된 후에야 다리에 힘이 풀렸다. 산모 피랑 변을 밟고 있더라”고 말해 주위에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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