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김우리 딸 예은, 아이돌 연습생 포기 “다음날 오지 않았으면 했다”

김범현 2020-05-09 00:00:00

 

김우리 딸 예은, 아이돌 연습생 포기 “다음날 오지 않았으면 했다”
▲(사진=ⓒ채널A)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딸 예은 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재방영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우리가 딸 예은을 데리고 회사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우리는 예은의 아이돌 연습생 시절을 언급하며 “왜 그만 둔거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예은은 “미치도록 하고 싶어서 간 건 아니었다. 갔더니 너무 치열하더라. 걔네는 이미 하고 있었고 제 마인드와 다르게 열정 가득한 아이들이 많았다. 제가 부족해서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우리는 “당시 내가 ‘그렇게 안 하면 성공을 어떻게 해’ 이렇게 너를 많이 혼냈던 기억이 난다”라며 “지금 생각하면 그런 얘기를 한 게 너무 미안하다. 우리 때는 그렇게 버텨야 성공한다고 생각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우리 딸 예은, 아이돌 연습생 포기 “다음날 오지 않았으면 했다”
▲(사진=ⓒ채널A)

 

예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때는 너무 무서웠다. 다음 날이 오지 않았으면 했다. 엄마는 ‘쉬어’라고 했는데 아빠는 ‘이렇게 해서는 아무것도 안돼’이러셨다. 저는 그 말에 다 포기하게 됐다”라며 “완전 자존감이 바닥까지 갔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우리는 “그 얘기를 처음 했을 때 억장이 무너졌다. 딸이 2년 간 방문을 잠그고 안 열었다. 어느 날 방문이 열려 있어 가봤더니 아기처럼 자고 있었다. 그때 너무 많이 울었다”고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아내한테 방문이 열려 있다고 하니 ‘당신한테 마음의 문을 연 거야’라고 했다. 그때부터 더 노력했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