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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갑수목장 폭로 영상 논란 "영상 편집자랑 둘이 짰다"

김범현 2020-05-07 00:00:00

 

채널A 갑수목장 폭로 영상 논란 영상 편집자랑 둘이 짰다
▲(사진=ⓒ채널A)

 

유튜버 갑수목장의 폭로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7일 방송된 채널A 뉴스에서는 5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유튜버 ‘갑수목장’의 고발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유튜버 ‘갑수목장’은 수의과대 학생이 유기 동물을 구조해 분양한다는 내용을 담은 훈훈한 영상으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 따르면 갑수목장은 유기동물인 줄 알았던 강아지와 고양이를 돈을 주고 샀으며 학대까지 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채널A 갑수목장 폭로 영상 논란 영상 편집자랑 둘이 짰다
▲(사진=ⓒ채널A)

 

동물보호단체는 고발장을 통해 “A 씨가 펫샵에서 산 강아지와 고양이를 유기동물로 둔갑시켜 돈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동시에 A씨와 동료 수의대생의 대화 녹음 파일도 공개됐다. 녹음 파일 속에는 “다 몇 백만 원씩 주고 온 고양이들이다”라며 “이 거짓이 탄로나면 다 무너지는 거다” 등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동료 수의대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A씨와 영상 편집자) 두 분이서 짰다. 펫샵에서 이미 사 놓고 어떻게 하면 구독자를 속일 수 있을지”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신감 느껴진다” “폭로 영상 보고 구독 취소함” “완전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논란이 불거지자 갑수목장은 채널A 유튜브 해당 영상에 댓글로 반박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학대, 방치 등의 단어가 저의 실루엣과 함께 편집됐다는 사실이 너무나 당황스러웠다”라며 “해명이라고 말하기에는 보도 자체가 악의적인 편집이지만 그 동안의 저를 믿어와 주신 분들께서는 너무 놀라지 마시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경 대응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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